장쩌민 전 국가주석 사망은 그동안 그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관측이 있었던 만큼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중국내 상황을 보면 백지시위 등 "불안하고 중요한 순간"에 발생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백지시위가 당초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반발에서 시작했다가 시진핑 정부의 검열과 정치적 탄압에 분노하는 반정부 시위로 성격이 변하고 있어 장 전 주석 사망이 이런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