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데뷔 'D-1' 애플페이…1호 사용처 어디 첫날에는 NFC 단말 보급된 '스타벅스' 우선 지원 전망 [갓잇코리아 / 김지혜 기자] 애플페이는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어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이미 설치된 △스타벅스 등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코스트코 매장 △편의점 △이마트 등 대형마트 같은 규모가 큰 카드 가맹점부터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술이 지원되는 삼성페이와 달리 NFC 기술이 있어야 결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 NFC 단말기 보급률은 5%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따라서 정보기술(IT) 업계는 NFC 결제 기술이 이미 적용된 곳부터 애플페이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1호 애플페이 사용처로 꼽히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스타벅스다. 애플 노트북 '맥북'이 '스타벅스 입장권'이라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있을 만큼, 스타벅스는 애플 마니아층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커피 매장으로는 '이디야커피'가 꼽힌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매장 점주들에게 NFC 기반의 결제장비 교체계획을 전달했다. 30일 부터 시범 운영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애플 페이의 광고가 택시에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수의 국내 커뮤니티에는 애플 맥북과 아이폰 사진과 애플 페이 로고가 함께 찍힌 사진과 함께 ‘11월 30일’이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가 등장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애플 페이의 한국 도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 8월 처음 보도됐다. 이후 10월에는 현대카드의 약정에 애플 페이가 언급되며 상륙이 사실상 확정됐으며 금감원 약관 심사 돌입, 시범 서비스 시작 등의 내용이 연이어 공개됐다. 애플 페이는 코스트코 매장과 스타벅스, 이마트, 일부 편의점 등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나갈 방침이다. [caption id="attachment_50066" align="aligncenter" width="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