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지난 12일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 유치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수혜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세계적인 행사가 유치되면 경기장 주변으로 도로,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확충될 뿐만 아니라 지역 인지도까지 동반 상승하며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는 서울 송파구다. 송파구는 1979년 10월부터 1987년 12월까지 행정구역상 강동구에 포함됐다가 1988년 1월 1일부로 송파구로 분리됐는데, 1986년 개최된 아시안게임과 1988년 개최된 서울올림픽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송파구의 존재를 알리게 된 계기가 되며, 국제적 행사 이후 강남, 서초와 함께 강남3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