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씨(55세)는 얼마 전부터 하복부에 불쾌한 통증이 발생했다. 지속적인 통증이 아니었던 터라 최근 야근으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발생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겼다. 하지만 시간이 가도 통증은 없어지지 않았고,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가 비쳤다. 심각성을 깨닫고 급히 병원에 찾은 K 씨는 전립선염이라는 진단받았다.

혈뇨는 소변에 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섞여 나오는 것으로, 말 그대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이다. 눈으로 색깔 변화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혈뇨를 육안적 혈뇨,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것을 현미경적 혈뇨로 구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