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원금·이자 지급일! 투자금 상환 잠정 중단 우려는 현실로 24일 고팍스 고정 예치서비스 환급 결국 불발 [갓잇코리아 / 심영랑 기자] 세계 3대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으로 촉발된 유동성 위기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위협하고 있다. FTX발 영향이 국내 거래소까지 실제로 위협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위기감이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고팍스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고정형 고파이 상픔 투자금 상환을 잠정중단한다고 밝힌 상태다. 고파이는 코인 예치 서비스로 고객이 가상자산을 맡기면 이를 제네시스가 운용하고 고팍스가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고파이 자유형 상품은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있지만 만기일자가 정해진 고정형 상품도 존재한다. 제네시스는 전 세계적인 가상자산 벤처캐피탈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산하 회사다. DCG는 고팍스 2대 주주이기도 하다. 고팍스는 전일 밤 '고파이 상품 출금 지연 관련 업데이트 안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고파이 상품(128차, 131차, 133차, 135차)의 상환 잠정 중단으로 지급이 지연될 예정이다"며 "고파이를 아껴주신 소중한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밝혔다. 고파이는 가상자산 예치 상품이다.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모집 중인 상품에 예치하면 예치 기간 동안 이자수익을 가상자산으로 받을 수 있다. [caption id="attachment_50012" align="aligncenter" width="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