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경제 곳곳에서 늘어나는 대출 이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지고 있다. 특히 건설∙부동산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시장 특성상 큰 단위의 목돈이 한 번에 움직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대출을 진행할 수밖에 없고 이에 대한 이자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삽시간에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주택 공급자, 소비자 가릴 것 없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를 방증하듯 부동산 시장에선 중견 건설사, 시행사 위주로 위기설이 나돌아 긴장감이 돌고 있고 주택 청약 성적은 수요자들이 대출 이자를 감당할 수 없어 나날이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이미 청약에 당첨돼 중도금을 대출받았거나 입주 시기가 다가와 잔금을 치러야 하는 입주 예정자들은 특히 늘어난 이자로 실질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