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어쇼에서 구식 항공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한 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 시각) 로이터·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주 댈러스 공항에서 열린 '윙스 오버 댈러스 에어쇼'에서 보잉 B-17 폭격기와 벨 P-63 킹코브라 전투기가 비행 중 충돌한 사고와 관련, 현재까지 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파악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서 행사를 지켜보던 관람객 4000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