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내 계좌 도용 여부 알려주는 '계좌 지킴이' 서비스 더치트 API 활용…마이데이터로 연결한 계좌 조회 사용자가 개설한 여러 계좌의 안전 여부를 한눈에
[갓잇코리아 / 김지혜 기자] 카카오페이가 마이데이터에 연결돼 있는 내 계좌가 타인에게 도용돼 악용되고 있는지, 사기 의심 계좌로 등록되어 있는지를 알려주는 ‘계좌 지킴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자산관리에서 계좌를 연결하고, 해당 계좌들의 안전 여부를 한꺼번에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자주 쓰지 않는 계좌가 범죄 등에 악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의자 본인이 이를 모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 ‘계좌 지킴이’는 금융사기 방지 소셜벤처인 더치트의 API를 통해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내 계좌를 조회하고 사기 사건 등과 연루되어 있는지 알려준다. 모르는 사람에게 송금하거나 중고거래가 필요한 경우에 상대 계좌의 사기 의심 계좌 여부를 따로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연락처나 수신인의 계좌를 입력해 사기 이력을 확인하고 금융사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계좌 지킴이'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자산’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에게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계좌 지킴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보호 인프라를 보다 견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고 전화를 차단하는 '두낫콜' 서비스와 송금 시 상대방의 사기 의심 이력을 미리 파악하는 ‘사기 이력 탐지기’, 365일 24시간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는 '착오송금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많은 수의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가 악성 앱을 통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카카오페이앱에 악성 앱을 탐지하는 솔루션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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