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경기도 고양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 서울과 일부 경기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하면서 경기도 비규제 지역에 분양하는 단지들에 수요자와 투자자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10일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비규제 지역이 됐다. 규제지역 완화는 14일부터 시행되며,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대출과 세제·청약·전매 제한 등 부동산 관련 규제가 크게 완화된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는 경우 50%인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가 70%로 완화되고,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되는 등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되면서 침체했던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