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서귀포시 중앙동장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이 지났다. 기상청의 예보를 보면 올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추울 것이란 예상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주변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식물들이 색색의 옷을 입었다 떨굼이 그렇고, 겨울을 나기 위한 동물들의 분주함이 그렇다.

비단 동식물들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 또한 바쁨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겨울을 나기 위한 투쟁을 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1년 내내 공들인 감귤 수확에 여념이 없는 시기! 특히 감귤 농사를 주업으로 삼는 서귀포시민 대다수가 고사리손이라도 빌려야 할 만큼 바쁘고 바쁜 시기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