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19시 16분에 월식 시작 중간 85분간 붉은달로 변해 [갓잇코리아 / 김지혜 기자] 국내에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8일 오후 7시 59분쯤 국내에서 개기월식 최대식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도 이날 한반도 전역이 맑을 것으로 예보하면서 전국 밤하늘에서 월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8일 저녁 5시간 가까이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천문연구원은 "이번 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부터 붉은 달까지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은 18시 8분 48초에 시작된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19시 16분 12초에 시작되며 19시 59분 6초에 최대, 20시 41분 54초에 개기식이 종료된다. 이후 부분식이 다시 진행돼 22시 57분 48초에 월식의 전 과정이 종료된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와 호주, 아메리카, 태평양에서 볼 수 있다. [caption id="attachment_49831" align="aligncenter" width="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