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서귀포시 표선면

‘미니멀 라이프’라는 단어는 살면서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만을 추려내어 정리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삶을 의미한다.

미니멀 라이프의 반대인 ‘맥시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나로서는 처음 이 단어를 접했을 때 어떻게 지금 필요가 없다고 물건을 정리하고 버려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었다. 그러나 항상 사회적으로 변화가 많고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는 세상에서 물질적인 것으로부터 오는 피로도는 나의 삶을 조금씩 미니멀 하게 바꾸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