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최근 분양시장의 상품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다. 과거에 비일비재했던 묻지마 투자가 사라진 한편,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뮤니티, 조경 등 실거주 여건을 다양하게 갖춰 상품성이 우수한 단지에 몰리고 있는 것.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옥석 가리기에 나서면서 건설사들 역시 상품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모양새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기를 맞이했던 과거, 청약 당첨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넘나드는 프리미엄을 가져오는 보증수표로 통했다. 이에 수요자들이 아파트 자체의 상품성보다 개발 호재 등 시세차익 실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시장이 침체하면서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고 이에 따라 상품의 고급화 및 차별성, 실용성 등의 요소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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