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9월 세종을 제외한 지방 조정대상지역 해제, 최근 대출규제완화 발표에 이어 11월에는 조정대상지역 추가 해제를 예고하고 있어 정부의 규제 완화가 얼어붙은 분위기를 바꿀 승부수가 될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11월에는 그동안 오랜 시간 뜸을 들여온 서울 주요 단지가 분양에 나서고 9월 규제가 풀린 지방에서도 공급이 예고돼 분양시장 ‘큰 장’이 열릴 전망이다. 지방 대부분이 비규제지역이 되면서 청약부터 대출, 전매, 세금 등 각종 규제의 영향권을 벗어나 수요자들의 청약시장 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는 83곳·7만651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5만9565가구로 지난달 물량(1만9381가구) 대비 약 3배가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