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한 유통량 계획과 실제랑 상이…투명 공시 약속 "재단 보유물량 제3 수탁업체에 맡길 것"…위믹스 가격 한때 33% 떨어져 [갓잇코리아 / 심영랑 기자] 위메이드는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지 3일만에 보완책을 내놨다. 국내 원화마켓 운영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위믹스(WEMIX)가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위믹스 재단이 향후 유통량 변화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공지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지난 27일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모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협의에 따라 위믹스가 유통되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유의 종목 지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규 입금을 중단하고, 2주간의 검토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유는 ▲예상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불일치와 ▲거래 유통량의 명확한 공시 부족 때문이었다. 전날 위믹스는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2배 넘게 늘어나며 투자자들로부터 의혹을 샀다. 코인마켓캡에서 지난 25일 3000억원대였던 위믹스 시총은 큰 가격 변화가 없었음에도 26일 8000억원대로 표기됐다. 논란이 일자 위메이드는 "(시총을 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위믹스 유통량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업데이트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시장에서는 위믹스 유통량 정보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caption id="attachment_49770" align="aligncenter" width="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