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역세권’ 단지는 오랜 기간 부동산 시장의 스테디로 자리매김 중이다. 역세권에 자리한 단지는 교통여건이 뛰어나며 그에 따른 인프라 확충, 유동 인구 유입, 상권 활성화 등으로 인해 생활 편의성도 높아진다. 이는 지역 및 단지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 사이에 높은 관심을 얻기 마련이다.

실제 역과의 거리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여부에 따라 단지의 시세가 좌우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서구에 자리한 ‘상무SK뷰’는 최근 10월 6억3000만원(전용 84㎡)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도보 약 2분 거리에 광주지하철 1호선 상무역이 있다. 이와 달리, 같은 역으로부터 도보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금부마을호반 리젠시빌 3차’는 최근 9월 3억8400만원에 거래돼 역세권 단지와 2억 4600만원가량의 시세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