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양행정시가 추진한 “유통기업 상생발전 실태조사 및 추진계획 용역” 결과보고서의 표절율 92%의 결과물이 나온데 대한 질타가 나왔다.

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면·추자면)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10월 24일 ~ 25일)에서 “2022년 유통기업 상생발전 실태조사 및 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양 행정시가 각각 용역을 추진했으나, 용역수행기관이 동일하고 심지어 연구진까지 같았다”며, “제주시가 4월~7월에, 서귀포시는 5월~10월까지 용역을 추진한 바, 서귀포시의 경우 제주시에서 용역한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92%나 유사한 용역보고서를 제출한데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