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서 구조구급과장 황윤환

가을 향을 한껏 담은 바람결에 하늘거리던 코스모스가 잘려진 밑둥만을 덩그러니 남긴 채 자취를 감추고, 차가운 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하는 계절 겨울이 한걸음 다가옴을 느낀다.

겨울철에는 전기장판, 손난로를 비롯한 뜨거운 난방 기구를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저온 화상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