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구축해 온 학교 정서지원공간이 결실을 맺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고마운 내 친구, 학교'를 발간했다.

학교 정서지원공간은 학교 내에서 학생들이 스스로의 정서를 돌볼 수 있는 공간으로 정서 행동 조절의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정서 안정 및 심리 회복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자기돌봄 치유공간이다. 갈등이나 위기상황에서 누구라도 느낄 수 있는 슬픔, 외로움, 분노 같은 감정을 무조건 억압하기보다는 감정의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 몸과 마음을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안전기지로써,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다시 학교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