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사랑하기에 결혼했지만, 세월의 흐름 앞에 뜨거웠던 마음이 식어 버리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부부 사이의 감정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됐다면 혼인 관계를 깔끔하게 청산하고 각자 새로운 출발을 하는 편이 더욱 행복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혼한 가정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고, 이혼소송을 준비하거나 진행 중인 부부도 요즘엔 흔한 편이다.

부부 중 한 쪽이 먼저 이의를 제기하면 이혼소송이 시작된다. 이때, 소를 제기하는 원고 측에서는 민법에 규정돼 있는 재판상 이혼 사유가 존재하며 그 책임이 상대방 배우자에게 있다는 점을 밝혀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