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택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얼마 전 2022년 치매극복 수기 공모 입상 작품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4년전 부부가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남편이 아내를 바로 앞에 두고 찾지 못해 배회한다, 이에 검사를 받았고 56세의 나이에 치매라는 진단을 받는다. 남편은 결과를 받아들이기에 너무 젊은 나이었기에 2년여 동안 술과 담배로 현실을 회피한다. 아내는 불안한 생활 속에 남편을 설득하고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치매환자와 가족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많은 행복을 느낀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