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조사한 감사원이 5개 기관에 소속된 20명에 대한 수사 요청 방침을 밝히면서, 이 사건 당시 문재인 정부 안보 부서의 업무 처리 과정을 상세히 공개했다. 4~5개월 전부터 관련 수사를 이어오고 있는 검찰도 이런 내용을 토대로 주요 피고발인들이 '월북몰이'를 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감사원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56일간의 감사 결과를 전날 공개하고 5개 기관에 소속된 20명에 대해 이날 검찰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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