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에 대한 미사일 공습을 일제히 규탄했다.

앞서 러시아는 크림대교(케르치교) 폭발사고 이후 이틀 만인 10일(현지지간)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 러시아는 크림대교 폭발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하고 보복 공격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11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의 방공 시스템이 러시아가 발사한 84개의 미사일 중 약 절반 가량을 요격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