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시(西施)

중국의 서시(西施)라는 미인은 맑고 푸른 강물에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비추자 물속의 고기들이 그녀의 아름다움에 넋이 빠져서 잠시 헤엄치는 것을 잊어버리고 서서히 강바닥으로 가라앉았다는 침어(浸魚)라는 별명을 얻은 춘추시대(春秋時代)의 미인이다. 그녀는 서한(西漢) 원제(元帝)의 후궁 왕소군(王昭君), 삼국시대의 초선(貂蝉), 당의 양귀비(杨贵妃)와 함께 중국의 4대 미인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