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라윤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공직사회에서 친절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덕목으로 많이 언급된다.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서도 공감을 바탕으로 한 친절은 꼭 필요하다.

공감 과학을 연구해온 자밀 자키 미국 스탠퍼드대 심리학 교수는 공감을 사람들이 서로 반응하는 몇 가지 방식이며 다른 사람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인지하고(인지적 공감), 그들의 감정을 함께 느끼며(정서적 공감), 그들을 돕고 싶은 마음(공감적 배려)이라고 설명한다. 드라마나 소설 속 허구의 인물이 죽었다고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도 우리가 공감을 바탕으로 그 주인공과 가깝게 느끼고 걱정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