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연합체인 OPEC+가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 감산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유가가 향후 배럴(약 159ℓ)당 100달러 수준으로 복귀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OPEC+는 오는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증·감산 결정을 위한 회의를 연다. 회의를 앞두고 OPEC+ 회원국은 일 100만 배럴 이상 감산을 고려 중이다. 지난 9월 결정한 감산량의 10배에 달한다.
실제 일 100만 배럴 수준의 감산이 이뤄질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 감산이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유럽 등지에서 에너지 수급에 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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