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시도를 두고 여야가 연일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4일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전초전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서면질의서 수령을 거부한 문 전 대통령을 향해 "답 없이 되돌려 보낸 메일은 ‘무책임하고 비정한 대통령’이라는 낙인을 찍어 역사의 큰 오점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