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여성 갱년기는 노화, 또는 질병에 의해 난소 기능이 쇠퇴하면서 폐경과 관련된 심리적, 신체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뜻한다. 흔히 중년의 사춘기로 불리는데, 이때 배우자의 적절한 배려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 배우자가 폐경기 증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부부관계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 갱년기 대표 증상은 안면홍조, 발한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여성호르몬이 결핍되면서 나타난다. 또 달라진 몸 상태 때문에 피로감, 불안, 우울 등을 겪을 수 있다. 갱년기에는 여성 호르몬 감소로 질 점막이 위축되고 분비액이 부족해지면서 건조증, 위축성 질염 등이 심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