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명 예비군 동원령 집행 시작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궁지에 몰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동원령’을 선포하고 곧바로 집행에 들어갔다. 일단 대학생을 제외한 18∼27세 남성 중 1년간 의무 군복무를 마친 예비역 30만명이 징집 대상이 되면서 러시아 곳곳에서 가족과 생이별하는 장면들이 포착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소셜미디어에서 생살을 뜯기는 심정으로 가족을 전장으로 떠나보내는 러시아인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