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방은 물론 수도권까지 얼어붙고 있지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상업용 부동산은 지가 상승은 물론 시세 차익 기대감까지 몰리면서 올 상반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평균 매매가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정 수요를 갖춘 대단지 내 상가는 첫날 완판되는 등 상가 분양은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거래 정보를 자사의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을 통해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상가 평균 매매가는 3.3㎡(평)당 2062만원으로 집계됐다. 상가는 복합쇼핑몰, 주상복합상가, 단지 내 상가, 근린상가, 프라자상가, 오피스상가,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등 7개 유형이 모두 포함됐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반기 기준으로 역대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