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부동산 시장이 전국적으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들이 저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이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똘똘한 한 채’의 특성 및 브랜드 프리미엄 확보가 가능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2분기 이후 9월 2째주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188개 단지 중 총 43곳이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브랜드 단지임을 알 수 있다. 1만9545가구가 일반 공급됐으며, 25만7151건의 1순위 청약이 몰렸다. 이는 10대 건설사 브랜드 분양 단지를 제외한 기타 145개 단지(4만2588가구 일반분양)에 몰린 1순위 청약 건수 24만4935건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