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예상 경로가 일본에 상륙하지 않고 해안을 스치고 지나갈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한반도와 가까워졌다. 이에 따라 경남 해안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오늘(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20km 해상에 위치해 있다. 속도는 시속 6km로 느리게 이동 중이며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시속 133km인 '강'급 태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