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회의(NSC)가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진지하게 협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은 6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전기차 보조금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그들(한국)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라며 "진지한 협의를 할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진행한 한·미 안보실장 양자 회의에서 IRA법상 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NSC 차원에서 들여다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