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임신과 출산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귀중한 경험 중 하나다. 모두에게 축복 같은 일이지만, 산모들은 출산 후 달라진 몸 상태로 인해 고민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중에서도 출산 후 여성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산후 체중증가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겪으며 전례 없는 신체 변화를 맞이한다. 임신 중에는 출산과 수유를 준비하기 위해 신체의 체액량이 늘어나고, 장기(臟器)의 크기가 커지며, 영양소가 몸속에 축적되면서 일정 수준의 체중증가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출산 직후에는 태아와 양수가 몸에서 빠져나오면서 일시적으로 5~6kg 정도의 체중이 급속히 줄어들며, 이후 산욕기에 이뇨작용을 통해 3~4kg 정도의 체중이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