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핵심 요약] 티몬은 경영권을 큐텐에 매각 추진…이번 주 계약 체결 전망 장윤석 티몬 대표 강조해온 '브랜드 풀필먼트' 전략 변화 가능성 티몬 결국 큐텐이 품나? 티몬·인터파크쇼핑 잇단 인수 추진

[갓잇코리아 / 이동규 기자] 글로벌 오픈마켓 큐텐(Qoo10)과 막바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인 티몬이 그간 새로운 경쟁력으로 앞세웠던 '브랜드 풀필먼트' 전략을 계속 끌고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티몬 대주주들과 합의를 끝냈으며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큐텐은 글로벌 해외직구 기업이다. 지난 6월 큐텐이 몬스터홀딩스(81.74%)와 티몬글로벌(16.91%)이 보유한 티몬 지분 전량에 대해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티몬은 "큐텐은 전략적 투자를 논의하는 대상 중 하나"라며 "경영권 매각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티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업계는 티몬 매각설이 기정 사실화 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큐텐은 G마켓(지마켓) 창업자 구영배 씨가 이베이와 합작해 만든 이커머스 업체다. 싱가포르 기반의 해외 직구 몰이다. 인수 방식은 사모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K)가 보유한 티몬 지분 81.74%와 큐텐 또는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지분 교환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큐익스프레스는 2020년 매출 1천500억원 규모로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caption id="attachment_49162" align="aligncenter" width="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