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4일 새벽 4시 27분 제주 성산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에서 시작된 불은 3시간여 만에 진압되는가 싶더니 한 차례 더 거센 불길을 막아낸 오후 4시 59분에야 겨우 진정됐다.

소방과 해경, 의소대 등 234명의 인력과 소방 장비 22대를 비롯한 해경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장비 총 28대를 투입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