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62.50)보다 13.19포인트(0.54%) 내린 2449.31에 개장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5.87)보다 5.92포인트(0.74%) 하락한 789.95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9.8원)보다 2.0원 오른 1341.8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1340원을 넘어서며 국내 산업계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철광석, 석탄 등 원료를 수입하는 철강사들과 유류비 등을 외화로 결제하는 항공사들은 비용 증가에 울상을 짓고 있다. 반면 선박 대금 결제가 달러로 이뤄지는 조선사와, 수출 비중이 높은 완성차의 경우 고환율 효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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