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기차들이 미국 정부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가운데 정부와 산업계가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선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르면 다음 주 중 관련 업계 긴급 간담회를 주재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대응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등 유관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