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1천927달러까지 치솟아…6월 900달러에서 지속 상승 이더리움 재단 "성공적인 테스트로 평가" [갓잇코리아 / 심영랑 기자]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블록체인 시스템 업그레이드 테스트를 성공리에 끝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2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미국 현지시간) 이더리움은 1,927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6월 이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는 9월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이제 2천 달러 탈환도 앞두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날 밤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전환되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마지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능 컴퓨팅 연산으로 블록 생성과 채굴 작업이 진행돼 막대한 전기가 소모되는 PoW 대신 코인을 많이 예치한 검증인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거래 유효성을 확인하고 코인을 보상받는 PoS 방식이 적용돼 에너지 효율성과 거래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테스트가 지분 증명을 활성화했다고 리트윗했고, 팀 베이코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는 테스트가 성공적이었음을 암시하는 스크린샷을 트위터에 올렸다. 가상화폐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털은 지분 증명 방식으로의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 효용성과 확장성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caption id="attachment_49017" align="aligncenter" width="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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