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슬기 기자]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통계에 따르면 결혼 생활이 30년 이상 된 부부의 ‘황혼이혼’이 2021년 기준 1만7900건으로 지난 10년 전과 비교 시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황혼이혼’에서 가장 큰 쟁점은 바로 재산분할청구소송이다. 부부가 공동으로 이룩한 공동 재산의 규모가 클 수밖에 없고 기여도를 평가하기도 그만큼 까다로워진다. 여기서 직접 경제활동을 해 재산을 형성한 직접 기여도와 그 재산을 유지하고 증가시킨 간접 기여도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