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불 시위, "치마가 인권보다 중요하냐"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중국인 유학생들이 프랑스 패션 브랜드 디올이 중국의 전통의상을 베꼈다는 주장을 펼치며 파리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인 유학생 약 50명은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디올 플래그십 매장 앞에서 시위를 했다. 이들은 디올이 최근 출시한 치마가 중국의 명·청대 한족 여성들이 입던 마멘췬(馬面裙)을 모방했다며 이를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