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핵심 요약] 이스라엘 재능기부 사이트 '파이버'에서 창업 아이디어 "5000원에 해드립니다"...재미로 시작한 크몽! 프리랜서 대중화 이뤄내

[갓잇코리아 / 김지혜 기자] 국내 1위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인 크몽은 프리랜서 시장의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국내 최대 프리랜서 중계 플랫폼 크몽을 만들어낸 박현호 대표도 실패의 경험이 있다. 컴퓨터를 좋아하던 한 대학생은 공부 삼아 게임 소프트웨어 쇼핑몰을 만들었다. 실제 주문으로 이어지자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그렇게 10번을 실패했다. 지금 생각해도 괜찮은 "당시 사업 아이템을 망친 것은 '6개월 내에 대박내겠다'는 조급증이었다"고 한다. 쇼핑몰을 실패한 후 이종 격투기 스트리밍 서비스를 만들기도 하고,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했다. 결과는 모두 실패였다. 그는 3억원의 빚을 떠안았다. 그리고 고향으로 귀향했다. 그는 한 매체에서 지금도 아이디어 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맛집 리뷰 사이트 망고플레이트나 지역 커뮤니티 당근마켓을 보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지 않은가. 트렌드는 잘 파악했던 것 같다. 그러나 사업을 장기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꾸준히 못 했던 것이 아쉽다고 인뷰를 하기도 했다. 실패를 발판삼아 탄생하게된 사업이 바로 크몽이다. 5000원에 재능을 사고파는 방식이 바로 2011년 크몽의 초기모델이다. 이스라엘의 '파이버(Fiverr)'라는 회사를 벤치마킹했는데, 이 역시 5달러에 재능을 파는 형식이다. 크몽은 현재 국내 최대 프리랜서 마켓이 됐다. [caption id="attachment_48768" align="aligncenter" width="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