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착용자에게 여름은 더 불편한 계절이다. 안경이 땀 때문에 코에서 자꾸 미끄러지고, 선글라스 착용이 번거로운데다 마스크까지 더해져 한여름에도 김이 서린다. 이에 방학이나 휴가 기간을 통해 시력 교정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라식과 라섹이 있다. 이는 모두 엑시머레이저로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라는 점은 같지만, 라식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들어 젖혀 드러난 각막을 깎은 후 다시 원위치에 덮어주고, 라섹은 각막 상피만을 벗겨내고 각막 조직을 깎아내는 원리라는 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