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 투표가 끝난 직후 NHK 방송은 출구조사와 정세분석을 통해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여당이 투표 대상 125석의 과반선인 63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헌법 개정에 긍정적인 자민당, 공명당 및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4당이 합해서 82석 이상을 얻을 것이 확실하다고 예측했다. 이번에 이들 4당이 82석을 얻으면 4당 총의석은 참의원 전체 248석 중 3분의 2를 넘게 되며 이는 헌법개정 발의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NHK 출구조사에서 자민·공명 연립여당은 합해서 68~83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집권 자민당 단독으로는 59~69석을 얻을 수 있다고 나왔다. 자민당 단독으로도 투표대상 의석의 과반선인 63석을 넘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