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한국대통령은 4개월 전 우리가 인터뷰했던 평양의 적수 김일성주석과 대조하기 위한 정치적 기획이 아니다.(르몽드, 1977년 6월27일자)

북한의 “위대한 지도자”는 자연적인 힘의 소유자이다. 그는 민중 앞에 나타나기 좋아하고 나라에는 모든 것이 만족감으로 차있는 것 같다. 남한의 대통령은 건조하고 키가 별로 크지 않은 조용한 스타일이다. 그러나 근엄한 그의 표정은 특별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미소를 보인다. 그러나 그는 전혀 만나보지 않은 (북한의) 라이벌과 같이 강력한 권위를 보유한 기풍을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