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전과 함께 고차원적인 교육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면서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기 위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발명하고, 획기적인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서 타인과 경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과잉 경쟁사회에 떠밀려 정신적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정신 질환 중에는 공황장애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성인의 약 30% 정도는 일생에 한 번 이상 공황장애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러 호르몬의 변화가 많아 민감하고 감정 변화가 심한 20~50대 젊은 여성 사이에서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