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식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청렴에 대해 생각하면 나옹선사의 시 청산가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욕심 과 욕망, 모든 것을 버리라는 이 시의 내용은 공직자가 지녀야 할 청렴의 자세를 내포하고 있다.

티 없이 살자는 것. 이 말 한마디는 청렴이란 의미 자체를 관통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직자는 공직생활을 할 때 이 문구를 주의 깊이 생각하며 가슴속에 품고 다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