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 흔히 보톡스라고 불리는 독소를 미용 목적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침샘 보톡스와 턱 보톡스는 얼굴 라인을 갸름하게 만들고, 승모근과 종아리 보톡스는 몸의 라인을 잡아주며, 주름 보톡스는 얼굴 각 부위의 주름을 완화한다. 또한 더모톡신은 잔주름을 펴고 모공을 축소하는 효과로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툴리눔 톡신은 치료목적일 때 더 빛을 발한다. 여름이 되면 몸의 땀 배출량이 많아져 옷이 변색하는 등 미용상으로 좋지 않은 것은 물론 냄새를 유발해 사회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더더욱 다한증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고통이 배가 된다. 가장 흔한 경우는 ‘겨땀’이라 불리는 겨드랑이와 손, 발 등 특정 부위에 다한증이 있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 보툴리눔 톡신(이하 보톡스)이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