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핵심 요약] 카카오모빌리티도 포기했는데…'쏘카'는 대박 가능할까? 8월 상장 목표 공모가 시총 1조6000억 가량! 회사 자금 수혈 가능할까 롯데렌탈 투자 단가보다 낮은 희망가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도 증시가 계속해서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 모빌리티 유니콘 기업인 쏘카가 올해 하반기 첫 대어급 기업공개(IPO) 주자로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대표 모빌리티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장을 포기하고 매각을 검토중인 상황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쏘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살펴보면 공모 희망가는 3만4000원 ~ 4만5000원이다. 쏘카의 공모 희망가는 지난 3월 롯데렌탈 투자 단가(4만5170원)보다 낮게 책정됐다. 쏘카는 8월 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롯데렌탈의 구주 매입을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의 성격으로 본다면, 통상 IPO 추진 기업들은 투자 유치 당시 보다 2배 가량 높은 몸값을 목표로 증시 입성을 추진해왔다. 최근 하락장이 계속되면서 프리IPO 투자 단가보다 낮은 공모가를 제시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쏘카의 경우 한때 상장 몸값이 약 3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만큼 쏘카는 이례적인 할인율을 적용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caption id="attachment_48454" align="aligncenter" width="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