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참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여 와쏙 앞으로도 그럴 듯 하다. 우리는 산업화 시대, 자유와 민주의 시대를 넘어서 인간의 존엄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는 복지의 시대를 그 어디쯤에서 지나고 있지 않을까? 그리고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하는 급여 중심의 전통적 복지를 넘어 다양한 소득, 계층, 세대를 대변하는 맞춤형 복지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자활의 의지마저도 상실해가는 우리의 이웃이 있다는 것이 엄현한 현실이기도 하다.
읍면동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업무를 하다보면 하루에도 수십 건 이상의 전화 및 내방 상담을 하게 되는데, 건강과 실직 등 다양한 사연으로 일자리 찾기 조차 힘들어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고 이런 경우에는 자활근로사업단 참여를 안내 및 연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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